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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모욕하지 말라 ! : 태극기 이데올로기(ideology)
1. 태극기를 모욕하지 말라.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극우 보수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자기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태극기를 이용한다. 그들은 태극기를 전면에 내세워 자신들만이 애국자라고 보이고 싶어 한다. 정말 그들이 애국자인가? 우리는 국가의 상징인 국기와 그 나라 국민의 애국심의 표현으로 애국가를 부르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당연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태극기와 애국가를 내세우지 않고 상식으로 받아들이고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살아갈 뿐이다. 이것을 대다수 국민들이 생각하는 애국이다.
2. 그런데 일부 수구 보수주의자들은 태극기를 이데올로기화 하고 있다. 태극기가 마치 자신들만의 국기처럼 말한다. 그리고 태극기를 든 자기들만이 애국자라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반대로 촛불을 든 사람들에게 태극기와 애국가 가 없다고 말한다. 태극기를 들지 않으면 비 애국으로 매도하면서 촛불과 대립화 시킨다. 여기에는 태극기와 촛불로 이분화, 즉 프레임으로 구조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시국의 문제를 좌와 우로 대립화시켜서 진실을 숨기려는 사악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 이런 행위는 시국의 문제를 프레임으로 끌고 가고자하는 전략과 전술이다. 이와 같은 프레임은 태극기를 들지 않은 사람은 비 애국자 이고 좌파인 것처럼 매도하기 위한 전략일 뿐이다. 또한 이러한 작전은 프레임 전쟁을 통하여 현 시국의 문제를 흐리게 하는 의도이다. 그래서 그들은 촛불의 동력을 약화시키려는 수단으로 태극기를 이용한 것이다. 다시말하면 태극기를 이용하여 좌파, 용공, 그리고 빨갱이라는 촛불 프레임에 가두고 촛불에 참여한 일부 사람들을 분리하여 촛불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목적이 있다.
3. 수구 보수주의자들은 태극기를 모욕하지 말라. 그들은 태극기를 이용하여 현 시국의 문제를 물 타기 하지 말기 바란다. 현 시국의 문제는 애국과 비애국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라는 프레임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손석희 앵커가 말했듯이 지극히 상식의 문제이다. 현 시국의 문제는 전체 국민의 90%가 인정하는 국정논란 사건 일 뿐이다. 수구주의자들은 국민들이 한목소리로 부르짖고 있는 문제를 태극기를 이데올로기화 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 하고 선동하지 말라. 그들은 국가가 있어야 국민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물론 이 말은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 보자. 국민이 없는 국가가 존재하는가? 수구주의자들이여 ! 이제 국가와 태극기를 이데올로기화 하지 말라. 그리고 국가주의에 빠지지 말기 바란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사용하라. 그리고 태극기를 제자리 돌려 주어라. 태극기는 오천만 국민의 국기이다. 2016/12/ 20 뜨르
* 프레임(frame)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이에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변혁이다. 프레임 재구성은 대중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상식으로 통용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프레임은 언어로 작동되기 때문에, 새로운 프레임을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가 요구된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우선 다르게 말해야 한다. (조지 레이코프,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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