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읽기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읽기 3.1절 백주년을 맞이하여 3.1절에 가족들과 함께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관람했다. 물론 모든 가족들이 흥쾌히 동의 했다. 감사한 일이다. 영화는 제목부터 의미 심장하다. “항거” 즉 레지스탕스(resistance)이다. 원래 레지스탕스는 저항이라는 뜻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점령 하에 놓였던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 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 그리스, 폴란드, 소련 등의 지역에서 일어난 저항운동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서는 독일점령군과 비시정권에 대한 프랑스의 저항운동을 가리킨다. 아시아의 일본점령하의 저항운동, 나치즘과 파시즘 체제에 대한 저항 등도 일종 레지스탕스(resistance) 운동이다. 사람들은 항거나 저항은 반감이 가는 ..
2022. 10. 7.
사람의 길이 있다. 문경새재
사람의 길이 있다. 문경새재문경새재에 다녀왔다. 이번에 네 번째 여행길이다. 어찌 보면 길은 걸어야 한다. 길은 걸으라고 존재하는 듯하다. 비탈길, 하룻길, 자갈길, 황톳길, 논길, 들길, 오솔길 등 걸으면 건강에 좋다. 요즘에는 길이 더 다양해 졌다. 배가 다니면 뱃길이고 기차가 다니면 철길, 비행기가 다니면 하늘길이다. 추상적인 길도 있다. 곧은 길, 바른길, 황천길 등등 이처럼 길은 어디에 나 있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이 붙여진다. 문경 새재도 마찬가지이다. 옛날에 동래에서 한양을 가려면 세 길이 있었다고 한다. 영남대로의 중추로 추풍령(좌로), 죽령(우로)가 있었다. 특히 영남 사람들은 과거를 보러 갈 때 주로 넘는 길이 문경새재이다.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를 볼 때 사랑한 길이었다. 옛 전..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