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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9

인도 인문학 산책 11: 우파니샤드(Upanisad)란 무엇인가? 인도 인문학 산책 11: 우파니샤드(Upanisad)란 무엇인가? 이번 주제는 우파니샤드란 무엇인가이다. 우파니샤드는 고대 인도의 철학서로서 인도 사상의 원천으로 일컬을 만큼 아주 중요한 문헌이다. 대략 기원전 7-5세기에 만들어진 문헌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철학책이다. 성서보다 800년, 코란보다 1300년 앞선다. 인도에서 아리아인들의 성스러운 경전으로『베다』를 꼽는다. 그래서 브라만(Brahman) 교의 성전을『베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베다』는 인도가 자랑하는 일종에 계시서이다.『베다』에는『리그베다 Rig Veda 』외에 『사마베다 Sama Veda』,『야주르베다 Yajur Veda』,『아타르바 베다(Atharva Veda)』의 네 가지 베다가 있다. 각 베다는 신의 찬가 모음집인 본집(本集.. 2024. 7. 15.
인도 인문학 산책 10: 왜 인도 사티(Sati)는 자신의 여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가? 인도 인문학 산책 10: 왜 인도 사티(Sati)는 여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가?  이번 인문학 산책은 인도 사티(Sati)이다. 사티(Sati)는 남편이 죽으면 시체를 화장할 때 아내가 불 속에 뛰어들어 남편의 시체와 함께 불타는 풍습이다. 인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종에 악습이다. 사티(Sati)라는 말의 뜻은 ‘정숙한 아내’를 의미한다. 힌두교 파괴의 신 시바의 첫 부인 사티(Sati)이다. 아버지가 남편 시바의 명예를 모독한 것에 대해 분노한 나머지 희생제의 불에 몸을 던져 희생했다는 이야기에서 아래 악습의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인도에서 사티는 오랜 역사를 지녔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BC 4세기 무렵부터 인도 북서부 인더스강 유역의 펀자브 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인도의 고대 서사시.. 2024. 6. 20.
인도 인문학 산책 9: 왜 불교는 인도 카스트 제도를 거부했는가? 인도 인문학 산책 9: 왜 불교는 인도 카스트 제도를 거부했는가? “개는 마을의 우물물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지만, 불가촉천민은 우물을 사용하면 부정해진다고 믿기 때문에 우물도 쓸 수 없다” 2020.9.17. 아사히신문  인도 카스트 제도에 관한 이야기는 앞장에서 다루었고 이번 인문학 산책은 왜 불교는 인도 카스트 제도를 거부했는가? 이다. 카스트의 출발은 인간을 원천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한다. 생각하는 사람은 영혼이 있는 자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영혼이 없는 자로 단순히 일만 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카스트의 본질이다. 따라서 카스트 제도에서 진정한 인간은 영혼을 가진 브라만 등 상층계급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만이 가치를 지니는 존재이다. 카스트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천민.. 2024. 6. 10.
인문 인문학 산책 4: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가? 인문 인문학 산책 4: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가?  왜 불교는 인도에서 사라졌는가? 아주 자극적인 질문이지만 대답은 예외로 간단하다. 삶과 분리된 종교나 교리는 결국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는다는 사실을 불교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민중들에게 외면받는 종교는 결국 사라진다는 것이다. 종교 발상지일지라도 말이다. 불교가 그렇다. 그 이유를 천천히 더듬어 보자.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인 불교가 발상지에서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가는 종교인은 물론 일반인에게 궁금증으로 다가온다. 불교는 6세기, 인도의 작은 왕국의 왕자였던 싯다르타의 출가와 깨달음에서 시작된다. 당시 인도는 힌두교의 모태인 브라만교(Brahmanism)가 주류였다. 당시 인도의 종교적 주도권을 쥐고 있는 브라만교는 특권 계층화하여 .. 2024. 3. 21.
인도 인문학 여행 이야기 1 - 낯선 길 떠나기 여행자를 위한 서시                류시화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 저세상 밖으로 걸어가리라 한때는 불꽃 같은 삶과 바람 같은 죽음을 원했으니 새벽의 문 열고 여행길 나서는 자는 행복하여라 아직 잠들지 않은 별 하나가 그대의 창백한 얼굴을 비추고 그대는 잠이 덜 깬 나무들 밑을 지나? 지금 막 눈을 뜬 어린 뱀처럼 홀로 미명 속을 헤쳐가야 하리 이제 삶의 몽상을 끝낼 시간 순간 속에 자신을 유폐시키던 일도 이제 그만 종이꽃처럼 부서지는 환영에 자신을 묶는 일도 이제는 그만 날이 밝았으니, 불면의 베개를 머리맡에서 빼내야 하리 오, 아침이여 거짓에 잠든 세상 등 뒤로 .. 2021. 6. 25.
우파니샤드 이명권 교수님의 궁극적 진리에 이르는 길 『우파니샤드』라는 책을 추천한다. 물론 〈우파니샤드〉는 국내에서는 많은 번역되고 편집되었지만 특히 이명권 교수님의 우파니샤드를 추천한 이유는 단순한 번역이니 편집이 아니라 우파니샤드에 나타난 아트만과 브라만의 일체 불이론 등 힌두교 사상을 집약적으로 축출해서 출판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신학과 인도 철학을 동시에 연구하면서, 그 동안 여러 권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해왔다. 또한 그는 동서양의 종교를 비교하고, 인종적·문화적·종교적으로 다른 두 사상의 공통점을 분석하는 데 주력해왔다. 옆에 있는 책은 40일 인도 배냥여행 때 헌책방에서 구입한 책이다.〈우파니샤드〉라는 이름의 문헌은 지금까지 2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나 108여종만 인정된다고 한다. 는 세.. 2020. 3. 13.
인도: Dalit Theology과 에큐메니칼 윤리 Dalit Theology과 에큐메니칼 윤리 Ⅰ. 들어가는 말 인디아는 ‘종교의 나라’로 불린다. 힌두교외에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도 있으며, 불교가 생겨난 나라이다. 단순히 세계의 중요한 종교가 모두 망라된 정도가 아니라 그만큼 종교가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다. 1981년의 통계조사에 의하면 인디아 인구의 약 82%에 해당하는 549,779,481명이 힌두교인, 약 11% 정도인 75,512,439명이 무슬림, 그리고 2.6%인 16,165,447명이 그리스도교인이다. 그리고 이들 그리스도교인들 가운데 약 60%에서 75%정도가 달리트 출신들이다. 본 발제자는 약 한 달반 동안 인도 전지역 (Delhi, Jaipur, Agra, Bodhgaya, Varanasi, Calcutta, Sha.. 2019. 9. 7.
인도 인문학여행 2002년 1월 인도 40일 배낭여행 이후~~ 요즘 다시 읽기 시작한 책들이다. 인도인문학 여행을 기재할 예정입니다. 2019. 7. 18.
인도 40일 배낭여행 인도 40일 배낭여행 2001년 아내와 함께 인도 배냥여행을 떠나다. 2001년 1월 9일 창녕에서 10시에 출발하여 대구에서 우승고속에 몸을 실고 설레있는 마음으로 6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오전 8시 50분 인천에서 홍콩행 비행기를 탔다. 약 3시간 정도 걸렀다. 서울과 홍콩과의 시차는 1시간정도이다. 그래서 12시 50분(서울시각:11시 50분)에 도착했다. 홍콩공항에서 쇼핑도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홍콩에서 17:30분에 출발 예정인 인도항공이 delay 되어 항공사에서 점심제공를 하길래 홍콩달러로 70달러정도 되는 점심을 먹고 22시에 드디어 홍콩을 출발했다. 새벽 4시 20분에 드디어 델리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승무원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편안하게 오면서 앞으로의 고난을 .. 201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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