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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4

오늘은 뜨르텃밭농장에 장마 대비를 했다.(2023.06.25) 오늘은 뜨르텃밭농장에 장마 대비를 했다.(2023.06.25) 오늘은 뜨르텃밭농장에 장마 대비를 했다. 고랑에 덮인 낙엽을 갈고리로 긁어내고 삽으로 고랑을 더 깊게 파는 일을 했다. 땅콩 밭이랑에 풀도 매고 장마 이후를 대비해 두둑에 부직포도 더 깔고 과일나무에 지지대도 세우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낸다. 가끔 단지 몇 시간이지만, 육체노동은 힘들다. 그래도 해야 한다. 갑자기 박노해 시 “노동의 새벽”이 생각나는 하루다…. “노동의 새벽”이라는 시를 쓴 박노해라는 시인이 있다. 대학 시절 즐겨 읽던 시인이었다. 본명은 박연근이지만 노동자 출신의 시인으로서 군사 독재정권의 감시를 피하느라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라는 뜻을 가진 “박노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가 1984년 27세에 쓴 “노동의 새벽”이.. 2023. 6. 26.
주말에 노동하고 책읽고 밥먹고 커피도 마시고.... 주말에 노동하고 책읽고 밥먹고 커피도 마시고 카페가 따로 없다.... 그리고 코로나 19 최고의 방역이다. 2021. 5. 31.
미하일 바흐친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 민중문화』 미하일 바흐친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 민중문화』 바흐친의 라블레 읽기가 과연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인가? 라는 물음은 글을 읽는 내내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질문이다. 바흐친은 웃음, 광장의 언어, 민중 축제적 형식과 이미지, 향연, 물질적 육체적 하부의 이미지 등을 통하여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은 바흐친이 전혀 민중문화와 다른 풍요의 이미지와 웃음이미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로테스크한 몸의 이미지와 풍요로운 음식의 이미지와 결합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이미지들 통하여 중세적인 공포와 고뇌를 뒤집으려는 라블레와 바흐친의 카니발적인 그리고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는 그러면 이것이 .. 2016. 12. 31.
Totality and Infinity: An Essay on Exteriority by Emmanuel Levin 『전체성과 무한』(Totalité et Infini) Totality and Infinity: An Essay on Exteriority (Philosophical Series) by Emmanuel Levinas, Alphonso Lingis published by Duquesne University 『전체성과 무한』(Totalité et Infini) 동일자와 타자 부분을 읽고 난 다음 수많은 영상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나는 단어를 열거해보면 동일자, 타자(the other), 타자성(alterity) 자유(freedom), 존재(being), 유한, 무한성, 자의성, 동일화(identification), 내재성, 외재성, 욕망(désir, desire), 초월, 언어, 대화, 레토릭, 진리, 분리(separation), 신, 얼굴.. 2016.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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