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과 공감〓/〖여행·예술〗공감

오페라 투란도트(대구 오페라 하우스)

by 뜨르k 2016. 12. 8.
반응형
오페라 투란도트(대구 오페라 하우스)

 

 

푸치니의 대작으로 오페라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를 사랑을 얻기 위한 칼라프 왕자의 도전기이다. 고대 중국 북경에는 자신에게 청혼하는 사람에게 세가지 어려운 수수께끼를 내고, 이를 맞히지 못하면 사형에 처해 버리는 잔혹한 공주 투란도트가 있었다. 한편 공중의 아름다움에 반해버린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는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사랑에 도전한다. 칼라프가 세가지 수수께끼를 다 마치자 당황한 투란도트는 결혼을 거부하고 칼라프는 다음 날까지 자신의 이름을 알아내면 결혼을 포기하겠다고 말한다. 공주를 왕자의 이름을 알내기 위해 칼라프의 시녀 류를 고문하지만 왕자를 사랑하는 류는 끝내 이름을 말하지 않고 자결한다, 이윽고 날이 밝자 왕자는 공주에게 자신의 이름과 목숨을 모두 맡기겠다면 칼라프의 이름을 밝히고 그의 열정적인 호소에 차가운 토란동의 공주의 마음도 녹아내린다.

 

아무도 잠들지 말라⦁⦁⦁⦁ 새벽이 오고 나의 키스가 침묵을 깨트리면, 그대는 나의 아내가 되리라.

 

2014년 10.4일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보았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내용이다. 오페라를 처음으로 접해서 다소 생소한 장르였지만 조금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해서 보니 스토리가 보이고 오페라의 장엄함이 느껴진다. 옆에 앉아있는 아이들은 몸을 비틀고 하품을 하면서 지루함을 표현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시선을 고정하고 응시하니 오페라의 맛을 조금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된다. 2014/10/04 뜨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