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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政治·經濟》산책

가로 지르는 짧은 생각 ?

by 뜨르 K 20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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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지르는 짧은 생각 ?

 

요즘 대학에서 강의하는 과목 중에 하나는 ‘직업윤리’이다. 윤리하면 좀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우리 생활에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윤리란 어찌 보면 인간과 인간의 도리라고 보여 진다. 인간들 사이에 도리가 무너지면 사회나 집단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단체나 정당도 마찬가지이다.

 

윤리 중에 하나 인 우리나라의 정직도 수준은 아직 완벽하지 못한 것 같다. 그 이유 중에 하나도 원칙보다는 정과 의리를 중요하는 문화 때문이다. 우선 정과 의리 때문에 내 가까이 있는 사람을 편을 든다. 물론 옳고 그름의 판단이 중지 되고  이미 사심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사심이 개입되면 패권주의나 집단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공정성과 민주적 절차와 정의로움도 사라지고 오로지 나와 함께하는 사람만 남게 된다.

 

민주적 절차를 중요하게 여기는 정당이나 시민단체도 예외일 수 없다. 민주를 외치고 정의를 말하지만 거기에 정의가 없고 민주적 절차가 존재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민주를 지향하고 진보적이기 때문에 모든 결정과 절차에 면죄부를 준다면 우리 행위의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국정논단 때 오래 동안 지지했던 정당에 들어오면서 너무 기대가 컸던 것 같다. 그 만큼 실망도 크다. 그래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원칙과 민주적 절차 그리고 공정성은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모 대통령이 말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해야 하고 결과가 정의로워야”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모든 사람이 동참했으면 한다. 2018/ 4/ 15 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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