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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사람사이 거리두기’로 쓰기를 제안한다.
‘공적 마스크’도 ‘공공(公共) 마스크’로
쓰면 어떨까?
코로나19 사태로 전염병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일상어가 되었다.
언론 뿐 만 모든 공무원 등 거의 사람들이
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좀 이상하다. 사회적으로 어떻게 거리를 두나?
원래 접미사 ~적이라는 말은 영어-일본말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우리말에 붙여서 말하면
어색하다.
일본 메이지 시대 초기 영어 ‘~tic’을
번역하면서 ‘~적’이란 말을 썼다.
일본 발음으로 ‘적’은 ‘데키’(teki)다.
우리나라에서는 근대 개화기 문학에서
처음으로 ‘적’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몸적’ ‘마음적’에는 모두 적(的)을 붙이면
이상하지 않는가. 모두 ‘-적’, ‘적적적’이다.
‘-적을 없에면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
사회적 현상 - 사회 현상
정치적 세력 - 정치세력
국제적 관계 - 국제 관계
자유주의적 경향 - 자유주의 경향
페북에서 어떤 시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보다
‘물리적 거리두기’를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말도 어법으로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어색한다. ‘사회적’에서 ‘적’을 빼도 이상하다.
해서~~ 제안한다. ‘사람사이 거리두기’을 제안한다.
“우리 모두 함께하여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
2020/3/8 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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