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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인문학▣/인문학읽기

인문학은 밥이다

by 뜨르k 2016.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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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책입니다. 인문학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알 수 있는 책이고 집에 소장해도 될 만한 책입니다. 조금 두꺼운 책이지만 구입하셔서 틈날 때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도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은 다른 책 소개도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문학은 밥이다. -매일 힘이 되는 진짜 공부-

학문 중에도 인간을 탐구한는 학문, 문명을 탐구하는 학문, 인간이 행복해 지기 위해 탐구하는 학문... 범위가 굉장히 넓을 것 같다. 흔히 문사철이라고 하여 문학, 역사, 철학을 인문학이라 하고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분리하기도 하지만 저자인 김경집 인문학자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도 넓은 의미에서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가에 관한 학문이기에 인문학의 한 범주에 넣기로 했다. <인문학은 밥이다> 이 책은 지금은 충청남도에 있는 작업실 수연재에서 '나무처럼 사는' 바람으로 살고 있는 인문학자 김경집의 30년 공부의 결정체이다. 가톨릭대학교 인간대학 교육원에서 교수로 지낸 저자는 '자유로운 개인'이라는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하고 싶었던 오래전부터의 염원을 담아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1부.마음의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
1장. 철학

1. 왜 철학인가 2. 소크라테스,프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칼 포퍼 3. 대륙의 합리론과 영국의 경험론 4. 왜 동양철학인가 5. 철학하라

2장. 종교
1.새뮤얼 헌팅턴과 비관자들 2. 편협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3. 신화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3장. 심리학
1.데카르트와 분트, 그리고 프로이트 2. 새롭게 세상보기, 칼 융 3.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라 게슈탈트 심리학 4. '어,내가 왜이러지?'억압과 방어기제 5. 왓슨과 스키너의 행동주의심리학 6. 심리학에대한 오해와진실 7. 새로운 심리학의 탄생 8. 심리학,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9. 새로운 강자의 대두 10. 다시 인간이란 무엇인가

2부 진보하는 인류와 인문학

1장. 역사
1. 누구의 시선으로 쓴 역사인가 2.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 3. 문학에서 역사읽기 4. 역사를 알아야 세계가보인다 5.경제민주화. 역사로 곱씹어보기 6. 역사는 나의 삶이다.

2장. 과학

1. 1543년, 믿음이 무너졌다 2. 인터넷은 휴머니즘 3. 당신에게 수학은 무엇인가 4.과학은 가치중립적인가

3부. 감성을 깨우눈 인문학
1장. 문학
1.최고의 인문학교제은 무엇인가 2. 시는 삶과 세상의 압축파일 3.소설은 당신의 이야기 4.수필은 삶의 진정성이다 5. 사조는 필연적 흐름이다. 6. 이야기의 힘 해리포터 7.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2장. 미술
1.현대미술은 불친절하다 2.재현미,인식미,표현미 3.<행복한 눈물>이 가르쳐준 것들 4.백남준,시간과 움직임을 풀다 5.미술과 돈, 그리고 국력 6. 우리미술, 이 얼마나 멋진일인가 7. 미니멀리즘으로 삶을 돌아보다

3장. 음악
1.하이든과 베토벤의 음악이 다른 이유 2.존 케이지, 침묵도 음악이다 3.랩의 바탕은 저항정신 4.왜 FM라디오에서 팝송이 사라졌나 5. 피아노는 '가구'가 아니다 6.국악에 대한 단상

4부. 인문학은 관계맺기다
1장. 정치
1.정치는 삶이다 2.민주주의는 인간회복이다 3.분노하라,저항하라 4. 정의란 무엇인가 5.좌파와 우파에 대한 이해 6. 국제정치는 힘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7.새로운 정치적 대안, 거버넌스

2장. 경제
1.인간의 욕망과 자본주의 2. 케인즈와 프리드먼 3. 신자유주의의 등장과 폐해 4.다시 애덤 스미스로 5. 경제와 정치는 동전의 양면이다 6.열린사회의 초석이되어야 하는 경제

3장. 환경

1.자연은 더이상 재화의 대상이 아니다 2. 환경에서 생태로 3.환경문제의 핵심은 돈
4.지속가능한 성장과 분배정의로 바라본 환경 5. 천부적 권리와 자연의 권리 6. 세계시민ㅇ로서의 환경문제

4장. 젠더
1.섹스와 젠더의 미분화 2.차별의 역사, 불평등의 문화 3.억압에서 자유로 4.성적소수자의 인권을 허하라 5.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다

실로 방대한 내용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범위가 한데 모아져 있는 책이었다. 고전에서 현대까지 흐름을 파악해가며 인간 전반에 대한 지식을 책 한 권에 담으려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인문학을 아이들이 자꾸 만지작거리며 완성하는 레고놀이와 같다고 했다. 역사 철학, 문학, 과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어떻게 짜깁기하여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절대적으로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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