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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인문학▣/인문학읽기32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라인홀드 니이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라인홀드 니이버 인간 개개인은 얼마든지 도덕적일 수 있어도 그런 개인들이 모여 집단이 되면 전혀 다른 특성, 즉 집단으로서의 이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논리와 생리를 갖게 됨으로써 사회는 비도덕적이 된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기독교 윤리학자이면 정치학자이고 철학자인 라인홀드 니이버(Reinhold Niebuhr, 1892~1971)가 1932년에 출간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역설했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는 개인의 도덕적 및 사회적 행동과 사회 집단-국가적, 인종적,경제적-의 그것과의 사이에 명확한 구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이 구별은 순전한 개인 윤리로서는 언제나 당황할 것이 틀림없는 정치 정책들을 정당화하고 또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풀어서 얘기.. 2016. 12. 8.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이 책은 한국인의 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기질과 문화형성 배경. 종교 등을 아주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필자는 이 책을 18년 전에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최준식 교수는 미국 temple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재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분이다. 최근에는 죽음과 사후세계로 관심 분야가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의 스승이기도 한 연세대 정재현 교수와 함께 한국 최초로 죽음학회를 만들 정도로 삶과 죽음, 즉 문화에 관심이 많다. 몇 일전 우리는 추석을 지냈다. 추석이나 설날에 우리나라의 총인구의 60% 정도가 이동한다고 한다. 인구 3천만 명이 이동한 셈이다. 물론 중국 인구 50%(7억 4천만)보다는 적지만 아무튼 민족 대이동이다. 이러.. 2016.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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