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길이 있다. 문경새재
사람의 길이 있다. 문경새재문경새재에 다녀왔다. 이번에 네 번째 여행길이다. 어찌 보면 길은 걸어야 한다. 길은 걸으라고 존재하는 듯하다. 비탈길, 하룻길, 자갈길, 황톳길, 논길, 들길, 오솔길 등 걸으면 건강에 좋다. 요즘에는 길이 더 다양해 졌다. 배가 다니면 뱃길이고 기차가 다니면 철길, 비행기가 다니면 하늘길이다. 추상적인 길도 있다. 곧은 길, 바른길, 황천길 등등 이처럼 길은 어디에 나 있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이 붙여진다. 문경 새재도 마찬가지이다. 옛날에 동래에서 한양을 가려면 세 길이 있었다고 한다. 영남대로의 중추로 추풍령(좌로), 죽령(우로)가 있었다. 특히 영남 사람들은 과거를 보러 갈 때 주로 넘는 길이 문경새재이다.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를 볼 때 사랑한 길이었다. 옛 전..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