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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11

왜 인문학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 예술, 종교, 철학 그리고 문학과 역사 가르치고 배우기: 인문학의 미래 왜 인문학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 예술, 종교, 철학 그리고 문학과 역사 가르치고 배우기: 인문학의 미래 요즘 한국에는 인문학이 열풍이 불고 있다. ‘도심 속 인문학’ ‘인문 경영’, ‘소통의 인문학’, ‘도심 속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등을 비롯한 ‘인문 경영’이라는 말까지 들린다. 인문학 이름으로 각종 행사와 강연이 넘쳐난다. 드디어 인문학이 대학을 벗어나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서 다행이다. 심지어는 경영학이나 자연과학에서까지 범위를 확대하였다. 이제 인문학을 연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처럼 인문학이 대중화되었음에도 대학의 인문대학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불행하게 우리는 인문학의 유행과 대학 인문학의 위기가 공존하는 현상을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023. 2. 13.
인간다움을 찾는 사람들, 『인문학의 숲』 인문학의 화두는 ‘인간’이다. ‘인간다움’ ‘인간성’ ‘인간 존재의 의미’ 등이 어떤 것인가? 등에 관해 물음이다. 여기서 인간다움은 아리스토텔레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인생의 과제는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를 추구하는 것이다. 에우다이모니아가 무엇인가? 그리스어로 ‘좋은 영혼을 지니다’는 뜻이다. 정확한 번역이 아니듯 하지만 주로 ‘행복’으로 번역된다. 행복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는 인간다움에 대한 견해로 출발한다. 왜냐하면, 덕 있는 성품과 이성적 능력으로서 실천적 지혜가 결합하여 인간다운 삶이 번창하는 행복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간다움이다. 옛날 사람들은 인간다움 즉,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위해 고전을 읽어야 했다. 고전을 통하여 인간에 관한 탐구의 넓이를 .. 2022. 10. 22.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이란 무엇인가?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은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이다. 교양있는 사람은 인문학책 몇 권 정도 읽어야 할 것 같다. 때론 우리는 인문학이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긴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작, 인문학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잘 모른다. 사전에서 인문학은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정의한다. 사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인문학’이라는 개념과 고대로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의 ‘인문학’이라는 개념은 여러 면에서 결이 다르다. 우리가 현재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인문학이란 말은 원래 19세기 독일학자로부터 유래한다. 이 말은 문법, 시, 수사학, 철학, 역사 등의 고전 텍스트의 학문을 지칭하는 개념이었다. 문·사·철 말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인문학의 출.. 2022. 9. 21.
인도 인문학 여행 이야기 1 - 낯선 길 떠나기 여행자를 위한 서시                류시화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 저세상 밖으로 걸어가리라 한때는 불꽃 같은 삶과 바람 같은 죽음을 원했으니 새벽의 문 열고 여행길 나서는 자는 행복하여라 아직 잠들지 않은 별 하나가 그대의 창백한 얼굴을 비추고 그대는 잠이 덜 깬 나무들 밑을 지나? 지금 막 눈을 뜬 어린 뱀처럼 홀로 미명 속을 헤쳐가야 하리 이제 삶의 몽상을 끝낼 시간 순간 속에 자신을 유폐시키던 일도 이제 그만 종이꽃처럼 부서지는 환영에 자신을 묶는 일도 이제는 그만 날이 밝았으니, 불면의 베개를 머리맡에서 빼내야 하리 오, 아침이여 거짓에 잠든 세상 등 뒤로 .. 2021. 6. 25.
세계인문학포럼 World Humanities Forum에 다녀왔다 세계인문학포럼 World Humanities Forum에 다녀왔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박3일 2020.11.19(목)-11.21(토) 동안 에 ‘어울림의 인문학: 공존과 상생을 향한 노력’(Humanities of Harmony: Striving towards Coexistence and Mutual Prosperity)이라는 주제로, 총 25개국 150여명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분과(세션)는 총 25개로 구성되었는데 국내학자는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외국학자들은 온라인 화상으로 직접 참여하는 방식(온오프라인 병행)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뒤에 자세한 내용은 올릴 예정이다. > 축하공연 2020. 11. 20.
최진기의 교실 밖 인문학 최진기의 교실 밖 인문학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아이작 뉴턴- 이 글은 책의 서두에 쓰여 진 글이다. 새겨 봄직한 말이다. 여전히 우리는 인문학을 공부할 때 인문학을 왜 공부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당장 인문학을 배우고 학습한다고 하더라도 삶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문학 열심히 공부하다고 당장 경제적으로 어떤 이득을 가져오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 천천히 되새겨 보면 인문학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담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인문학 읽기를 통하여 삶의 통찰력과 사유의 시야가 넓어질 수 있고 사물.. 2017. 2. 8.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재미있게 읽은 책 중에 하나다. 이 책에 대한 비평 보다는 저자의 새로운 시도에 관심을 집중하며 읽었다. 혹자는 인문학이 위기에 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인문학 열풍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작금에 인문학이 열풍이 이유는 인문학적의 상상력과 기술을 접목하여 창의적인 제품에 만드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스티븐 잡스 같은 사람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보통 사람들은 인문학과 기술과는 무관하다고 여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문학과 기술의 접합이라고 하는 이 모순된 사실은 인문학이 자본주의의 도구로 전략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원래 인문학은 인간의 흔적을 통하여 성찰하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다. 인문학은 생각하며 질문하고 질문하면 생각하는 사유의 힘이다. 이런 .. 2017. 1. 22.
인문학 스터디 마크C. 헨리/ 강유원 외 편역 인문학 스터디 지적 균형감각은 교양교육을 받은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위대한 열매다. 이 책은 미국의 대학 초년생을 위한 교양 학습 지침서이다. 각 주제별로 학문 분야에 대한 개괄을 안내한다. 그리고 각 장마다 읽어야 할 도서 목록 상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어서 인문학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원제 “A Student Guide to the Core Curriculum”에서 보여 주듯이 대학 교양교육의 핵심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서 전개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대학교육 제도에 대해서 시사점을 준다. 미국의 대학의 학부에서 자유전공은 교양 교육을 위한 제도이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자유전공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자유전공의 유래를 살펴보면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자유교육(liberal arts)에.. 2017. 1. 9.
구미 인문학 도시를 꿈꾸며... 구미 인문학 도시를 꿈꾸며...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더욱 인문학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구미도 인문학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 인문학 도시는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인문적 가치를 통하여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사람다움과 공동체 문화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우리에게 성찰하는 힘을 길러준다. 이처럼 성찰하는 시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좋은 인간 중심 도시가 된다. 또한 시민들에게 성찰하는 공간은 시민 중심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도 있다. 이제 구미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먼저 장단기적으로 구미시가 없애거나 고쳐야할 부분을 열거해 보았다. 1. 박정희 체육관 - 구미시민체육관 2. 새마을과 - 시민행복과 3, 새마을문고.. 2017. 1. 7.
인문학에 대한 단상 인문학에 대한 단상 인문학이 무엇인가? 라는 물음은 새삼스런 질문처럼 들린다. 왜냐하면 우리시대에 인문학은 당연한 것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인문학 열풍이 한몫했다. 인문학의 인(人)은 사람을 가리킨다. 문(文)은 사람이 남긴 무늬, 흔적등을 가리킨다. 그래서 인문학을 사람의 흔적이라고 말해도 된다. 이러한 인문학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과는분명히 다르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은 일종에 과학이다. 과학은 객관적 자료나 실험으로 냐온 결과를 신뢰한다. 그래서 심리학을 행동과학이라고 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문학은 이런 과학과는 다르다. 현대사회에서 이런 인문학의 위기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사회경제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서 돈이 되는 학문이 아니라는애기이다. 그래서 서양에서.. 2016. 12. 8.
인문학은 밥이다 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책입니다. 인문학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알 수 있는 책이고 집에 소장해도 될 만한 책입니다. 조금 두꺼운 책이지만 구입하셔서 틈날 때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도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은 다른 책 소개도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문학은 밥이다. -매일 힘이 되는 진짜 공부- 학문 중에도 인간을 탐구한는 학문, 문명을 탐구하는 학문, 인간이 행복해 지기 위해 탐구하는 학문... 범위가 굉장히 넓을 것 같다. 흔히 문사철이라고 하여 문학, 역사, 철학을 인문학이라 하고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분리하기도 하지만 저자인 김경집 인문학자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도 넓은 의미에서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가에 관한 학문이기에 인문학의 한 범주에 넣기로 했다. .. 2016.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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