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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르농장에 가을이 왔어요 !! 뜨르농장에 가을이 왔어요 !!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대추, 석류 등 수확은 미미합니다. 병충해 방제를 하지 않아 형편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뜨르농장이 알차고 더 풍성한 열매를 기대합니다. 아래 뜨르농장 열매 구경하세요.. 2020. 9. 27.
[인문학적 성찰] 과잉 욕망의 메카리즘 : 왜 강남 아파트를 더 선호할까? [인문학적 성찰] 과잉 욕망의 메카리즘 : 왜 강남 아파트를 더 선호할까? 요즘은 아파트가 대세다. 주택 단지가 아파트로 급속하게 뒤덮이고 있다. 주택난 해소라는 명목 아래 새로 개발되는 주택단지의 70%이상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건설되고 있다. 기존 도심권은 물론 농촌이나 산촌, 어촌 취락지조차 단독주택이 헐리고 아파트를 짓는다. 아파트 중에서 강남아파트가 최고 인기다. 강남아파트는 우리들의 로망이고 꿈이 되어버렸다. 몇 달 사이에 몇십억이 올랐다는 뉴스를 자주 접한다. 정부는 이런 강남 아파트 값을 잡겠다며 3년째 대책을 내놓고 있다. 유동성 공급을 극대화하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부동산 가격만큼은 잡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심지어 노무현 정부 때 ‘버블 세븐’으로 대표되던 규제지역도.. 2020. 8. 6.
담벼락에 핀 능소화 담벼락에 핀 능소화 옛날에 양반 집에만 심었다는 능소화가 뜨르농장 숙소 담벼락에 피웠다. 능소화는 꽃이 시들지 않고 똑 떨어지는 것 때문에 예전에는 양반을 상징하는 양반꽃이라고 불리었다. 그래서 양반집이 아닌 곳에는 심지도 못하게 했다고 한다.  요즘 눈물겹도록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능소화를 우리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 자태의 고고함이 양반답다. 능소화는 마치 담쟁이덩굴처럼 벽이나 담장 등을 지지하여 타고 오르며 자란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말이다. 이러한 특징은 능소화라는 이름에도 들어 있다. 능가하다. 업신여기다. 능멸하다는 의미의 능(凌) 자와 하늘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는 밤 소(宵) 자를 써 하늘을 업신여길 정도로 높이 자라는 꽃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능소화 꽃말은 명예, 기다.. 2020. 7. 6.
뜨르 텃밭이야기 1 뜨르 텃밭이야기 뜨르 농장주(?)가 되었다. 물론 텃밭 수준이지만.. 요즘 주말이면 농장에 간다. 풀도 뽑고 나무도 돌본다. 풀은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다. 풀과 전쟁이 시작되었다. 작은 산기슭이라 더 심하다. 텃밭에는 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옆에는 대나무밭도 있다. 그래서인지 죽순은 시도 때도 없이 여기저기에서 얼굴을 내민다. 마치 자기를 보아 달라는 듯 말이다. 물론 반갑지 않다. 대나무는 2차 대전의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서 유일하게 생존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어찌 대나무 이길 수 있으랴! 친하게 지내야 될 것 같다. 농장에는 과일나무와 산나물, 약초 등이 있고 이름을 모르는 식물도 있다. 확실한 거는 사과나무, 감나무, 밤나무, 매실나무, 포도나무, 아로니아나무, 백년초 등이 있다. 건강을.. 2020. 6. 12.
When religion becomes evil : 종교가 사악해질 때 는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찰스 킴볼 교수가 쓴 책이다. 국내에서 라는 책으로 번역되었다. 이 책에서 찰스 킴볼 교수는 종교가 사람을 구원할 수 있기도 하지만, 어느 종교든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증상을 보일 때는 사람을 망치는 사악한 괴물로 둔갑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인간은 자신의 종교적 성향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의미와 희망을 발견한다. 종교의 기원과 핵심적인 가르침이 숭고한 것이라 해도, 그 이상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다. 신자들이 종교 지도자와 교리, 그리고 자신들의 제도화된 종교를 지키겠다는 욕구를 위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경우가 너무 많다. 종교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개인의 견해가 무엇이든, 이런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첫 번째가.. 2020. 5. 31.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 졸업 (국립2회) 이야기(김삼식)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 졸업 (국립2회) 이야기(김삼식) 1970년대 초반 경상북도 구미시에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공업단지의 조성이 완성되면 서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능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구미시 도량동 소재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는 문교부에서 운영을 관리하는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로 격상되었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 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였습니다. 저희 25기는 전국 단위 로 모집된 두 번째 기수로서 도량동으로 모이는 인연을 맺게 되었지요. 이때 응시기준은 각 학교 3학년 전체 석차가 5%이내인 학생에 한하여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아 지원할 수 있었고, 평균 3.4:1 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600명의 수재들이 저마다의 꿈을 품고 도량동으로 모였습니다. 2020. 5. 6.
청송 주왕산 주산지 왕버들의 비밀 코르나19 극복 3탄: 청송 주왕산 주산지 왕버들의 비밀    얼마 전 청송 주왕산 주산지에 다녀왔다. 청송은 처음 여행길이다. 옛말에 청송은 '끝없는 산길을 걸어 고개를 넘고 계곡을 지나야만 당도하는 곳'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지형이 험준해 가기 어렵다는 말일 것이다. 청송은 마을과 마을 사이에 고개 하나쯤은 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주산지에 가는 길도 작은 고개 두어 개는 더 넘어야만 도착한다. 꼬불꼬불한 길도 넘어가야 한다. 비록 가는 길은 험하지만 풍경은 도리어 아름답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과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늦게 만개한 벚꽃이 양쪽에서 우리를 환영해 주기 때문이다. 주산지는 주왕산 별 바위골 끝자락에 아름답게 비밀처럼 숨겨져 있다.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수줍은 색시.. 2020. 4. 22.
사람의 길이 있다. 문경새재 사람의 길이 있다. 문경새재문경새재에 다녀왔다. 이번에 네 번째 여행길이다. 어찌 보면 길은 걸어야 한다. 길은 걸으라고 존재하는 듯하다. 비탈길, 하룻길, 자갈길, 황톳길, 논길, 들길, 오솔길 등 걸으면 건강에 좋다. 요즘에는 길이 더 다양해 졌다. 배가 다니면 뱃길이고 기차가 다니면 철길, 비행기가 다니면 하늘길이다. 추상적인 길도 있다. 곧은 길, 바른길, 황천길 등등 이처럼 길은 어디에 나 있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이 붙여진다. 문경 새재도 마찬가지이다.   옛날에 동래에서 한양을 가려면 세 길이 있었다고 한다. 영남대로의 중추로 추풍령(좌로), 죽령(우로)가 있었다. 특히 영남 사람들은 과거를 보러 갈 때 주로 넘는 길이 문경새재이다.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를 볼 때 사랑한 길이었다. 옛 전.. 2020. 4. 7.
우파니샤드 이명권 교수님의 궁극적 진리에 이르는 길 『우파니샤드』라는 책을 추천한다. 물론 〈우파니샤드〉는 국내에서는 많은 번역되고 편집되었지만 특히 이명권 교수님의 우파니샤드를 추천한 이유는 단순한 번역이니 편집이 아니라 우파니샤드에 나타난 아트만과 브라만의 일체 불이론 등 힌두교 사상을 집약적으로 축출해서 출판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신학과 인도 철학을 동시에 연구하면서, 그 동안 여러 권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해왔다. 또한 그는 동서양의 종교를 비교하고, 인종적·문화적·종교적으로 다른 두 사상의 공통점을 분석하는 데 주력해왔다. 옆에 있는 책은 40일 인도 배냥여행 때 헌책방에서 구입한 책이다.〈우파니샤드〉라는 이름의 문헌은 지금까지 2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나 108여종만 인정된다고 한다. 는 세.. 2020. 3. 13.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람사이 거리두기’로 쓰기를 제안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람사이 거리두기’로 쓰기를 제안한다. ‘공적 마스크’도 ‘공공(公共) 마스크’로 쓰면 어떨까? 코로나19 사태로 전염병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일상어가 되었다. 언론 뿐 만 모든 공무원 등 거의 사람들이 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좀 이상하다. 사회적으로 어떻게 거리를 두나? 원래 접미사 ~적이라는 말은 영어-일본말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우리말에 붙여서 말하면 어색하다. 일본 메이지 시대 초기 영어 ‘~tic’을 번역하면서 ‘~적’이란 말을 썼다. 일본 발음으로 ‘적’은 ‘데키’(teki)다. 우리나라에서는 근대 개화기 문학에서 처음으로 ‘적’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몸적’ ‘마음적’에는 모두 적(的)을 붙이면 이상하지 않는가. 모두 ‘-적’, .. 2020. 3. 8.
17번의 투옥에도 항일투쟁 포기 않았던 시인 이육사 대학 시절 이육사 시인을 무척 좋아했다. 그의 시와 삶이 일치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시가 삶이고 삶이 시였다. 그래서 인지 졸업 소 논문도 이육사 시 세계에 대해 썼던 기억이 난다. 이육사가 17번의 투옥에도 항일 투쟁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가 시가 삶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40살에 목숨을 잃었다. 이육사 시인 못지 않게 좋아했던 신학자가 바로 본회퍼이다. 본회퍼도 나치에 저항하고 히틀러 암살을 계획하고 39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의 역시 신학이 삶이었고 삶이 신학이었다. 그런데 요즘 현란한 언어 유희만 일삼는 사람들이 많다. 삶과 무관하게 말이다. 삶이 없는 언어 유희는 공연불에 불과하다. 광화문에서, 아니 거리에서 외치는 거짓 선지자를 보라. 본회퍼의 행위를 자기 행동과 동일시하고 정당.. 2020. 1. 18.
서울 한신 92' 임마누엘 대학원 동기들 23년 만에 만난 92` 서울 수유리 대학원 동기들~~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학부 전공이 역사교육학, 국문학, 철학, 영문학, 공업화학, 서양사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다. 26명 중 9명밖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2019. 12. 11.
Hegel과 Kant의 신 존재 증명과 인식 그리고 Feuerbach, Karl Marx Hegel과 Kant의 신 존재 증명과 인식 그리고 Feuerbach, Karl Marx 1. Hegel과 Kant의 신 존재 증명 신 존재 증명은 일반적으로 중세철학의 소산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철학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의 신 논의를 자신들의 체계에 인용하여 사용하였고 그것은 존재론적 증명, 우주론적 증명, 목적론적 증명으로 정식화 되었다. 칸트가 보기에 이러한 세 가지 신 존재증명은 형이상학적 독단론의 전형이다. 우주론적 증명은 실제의 대상으로부터 출발하여 절대적으로 필연적인 존재의 개념을 추론하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은 때론 필연적으로 때론 우연적으로 생겨나고 사라진다. 그러나 모든 것은 인과적인 선후관계를 가지며 도리어 우연적인 것은 인간에게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필연의 부.. 2019. 12. 10.
詩는 어떻게 쓰는가? (낙서) 詩는 어떻게 쓰는가? (낙서)  시를 쓰는 일은 농사일 만큼 결코 쉬지 않다.고도의 산고(産故)를  요구한다.시는 사람에 따라 어렵게도 쉽게도 쓰여질 수 있다.솔직히 필자도 시를 쓴 경험이 없다. 그럼에도 시를 말할 수 있는 자유는 누구에게 나 있다.먼저 어법에 맞게 시를 지어보자. 짧게도 좋다. 앞뒤 말이 유기체로 연결되게 말이다.물론 주어도 챙기고 풀이되는 말이 제자리에 있는지도 전체 흐름이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는 지도 점검해야 한다.술을 만들 때 누룩, 쌀 그리고 물이 3:3:4 로 만들어 지듯, 시를 짓는 일도 마찬 가지이다. 소재, 내용, 구성, 주제, 리듬, 배경, 말법(어법) 등이 유기체로 버물러야 한다. 마치 하나의 예술 품이하나의 질서 안에 녹아 정서를 불어 일으키는 것처럼 말이다.그러면.. 2019. 12. 5.
[개천절특집] 검찰개혁의 이유와 민주주의 [개천절특집]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민주주의 위기 '검찰 카르텔과 정치의 사법화'"로 본 검찰개혁의 이유 http://www.youtongnews.com/bbs/board.php?bo_table=07_3&wr_id=437 2019. 11. 20.
정치!! 왜 지금 민주주의인가? 정치!! 왜 지금 민주주의인가? 민주주의도 연습이 필요하다. 민주주의도 연습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에 ‘잔잔한 바다는 노련한 사공을 만들지 않는다.’말이 있다. 폭풍우와 파도 등 온갖 시련을 겪고 나서야 노련한 사공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민주주주의가 그렇다. 민주주의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통해 훈련되고 다듬어지고 성숙된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한 민주주의는 유럽의 르네상스와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민주주의의 명확한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어떤가? 한국 민주주의는 오랜 전통을 가지지 못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식민지에서 분단 그리고 독재로 이어지는 특이한 역사적 상황에서 민주화라고 하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급조 된 민주주의이다. 우리는 4.. 2019. 10. 28.
국립구미전자공고 총동창회 체육대회(25회, 국립2회) 국립구미전자공고 총동창회 체육대회(25회, 국립2회) 2019. 10. 20.
민주주의 위기: 검찰 카르텔과 정치의 사법화 민주주의 위기: 검찰 카르텔과 정치의 사법화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본다. 특권을 가진 소수가 아니라 다수를 위한 민주주의 말이다. 만약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면 우리들이 기대하는 세상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무조건 선이라고 여기는 공리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누가 도전적으로 지금 한국은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인가? 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사람들의 답은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그 이유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는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장애물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늘 필자가 말할 기득권 카르텔과 정치의 사법화도 여기에 해당된다. 먼저 카르텔에 대해 짚어보자. 카르텔은 검찰 카르텔, 정치 카르텔, 교육 카르텔, 기업카르텔, 언론 카.. 2019. 10. 1.
인도: Dalit Theology과 에큐메니칼 윤리 Dalit Theology과 에큐메니칼 윤리 Ⅰ. 들어가는 말 인디아는 ‘종교의 나라’로 불린다. 힌두교외에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도 있으며, 불교가 생겨난 나라이다. 단순히 세계의 중요한 종교가 모두 망라된 정도가 아니라 그만큼 종교가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다. 1981년의 통계조사에 의하면 인디아 인구의 약 82%에 해당하는 549,779,481명이 힌두교인, 약 11% 정도인 75,512,439명이 무슬림, 그리고 2.6%인 16,165,447명이 그리스도교인이다. 그리고 이들 그리스도교인들 가운데 약 60%에서 75%정도가 달리트 출신들이다. 본 발제자는 약 한 달반 동안 인도 전지역 (Delhi, Jaipur, Agra, Bodhgaya, Varanasi, Calcutta, Sha.. 2019. 9. 7.
해방신학, 여성신학, 과정신학 해방신학, 여성신학, 과정신학 Ⅰ. 해방신학(liberation theology) 중심사상과 타당성, 문제점을 논하라 1. 해방신학(liberation theology)의 중심사상 해방신학(liberation theology)은 라틴아메리카의 특정한 역사·사회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출현한 신학을 말한다. 라틴아메리카는 1950년대에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을 모델로 하는 ‘발전’ 혹은 ‘개발’이라는 이념 아래 사회·경제 발전을 통한 현대화를 추구했는데, 그것은 발전된 자본주의 세계의 경제기구들에게 지배될 수밖에 없었다. 발전주의는 기존의 세계 경제 질서를 전제로 하고 있는 데 반해, 해방은 이것의 혁명과 이로부터의 정치·사회적 해방을 의미하며, 이 혁명과 해방이 실현되지 않고는 인류와 역사의 참된 발전이란.. 2019. 9. 7.
인도 인문학여행 2002년 1월 인도 40일 배낭여행 이후~~ 요즘 다시 읽기 시작한 책들이다. 인도인문학 여행을 기재할 예정입니다. 2019. 7. 18.
지역혁신을 통한 구미 산업위기 극복 방안 토론회 지역혁신을 통한 구미 산업위기 극복 방안 토론회에 다녀왔다. 과연 구미시는 산업 위기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진지한 발제와 열띤 토론이었다.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연구실장는 ‘산업위기 지역사례와 위기 극복방안’의 발제에서 산업위기 극복 국내외 사례를 언급한다. 필란드 펄프제지산업, 스페인 안달루시아 조선 산업에서 항공 산업으로 전환, 스웨덴 말뫼시 조선소 터와 버려진 공장 터를 탄소제로 도시로, 일본 이마바리 조선 산업 구조조정과 그리고 국내에서는 창원 LG전자 R&D센터 등이다. 산업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위기극복 특별법, 지역 경제활성화법, 구조 고도화, 상생형 일자리 창출. 산업공유자산 활용 등 방향 등을 제시했다. 다양한 사례와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은 구미에 아주 필요한 정보이다. ‘산업위기 .. 2019. 6. 16.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독서의 기술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독서의 기술  흔히 우리가 명저라고 하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이 읽고 즐기는 책을 말한다. 또한 명저는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지녀야 한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고전에서 현대 등을 물론 포함해야 한다. 예컨대 영웅 신화의 원조 호메로스 . 서양 철학의 시작과 끝 플라톤의 , 중국 최초의 어록이자 유교의 바이블 공자 , 현대 민주주의 교과서 루소 등이다. 위의 책들은 소위 일종에 명저이다. 『독서의 기술』 How to read a Book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 혹은 그 이상 정독할 가치가 있는 명저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 즉 명저읽기에 적합한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1986년에 초판이 출판되어 벌써 3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책.. 2019. 5. 26.
- 해방과 건국을 향한 투쟁 -『한국독립운동사』읽기 해방과 건국을 향한 투쟁 -『한국독립운동사』읽기 역사는 올바르게 기록되어야 한다. 흔히 우리는 역사를 '기록된 사실' 이라고 말한다. 역사가 사실에 근거하여 기록한다고 할지라도 기록하는 사람에 따라 표현하는 방법, 관점이 다를 수 있다. 우리가 다름을 인정한다면 역사는 주관적이다. 이것이 역사가의 주관적인 해석이다. 그렇다고 역사가가 사실에 입각하지 않고 조작하거나 왜곡한다면 이미 그것은 역사가 아니다. 역사가는 완전하고 객관적인 역사서술이 불가능하다고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객관적인 사실을 기록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물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다면 다양한 해석도 가능하다. 영국의 역사학자 카(E. H. Carr)는 역사를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한다. 이 말은 현재의 역사를 통하.. 2019. 4. 10.
일본 인문학여행 이야기 5 - 오사카 : 문명과 문화 편집증 - 오사카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역사박물관, 츠텐카쿠 히타치 일본 인문학여행 이야기 5 - 오사카: 문명과 문화 편집증 - 오사카성(Osaka Castle, 大阪城),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niversal Studios Japan), 오사카 역사박물관, 츠텐카쿠 히타치타워 여행 일정에서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는 오사카이다. 오사카로 가면 처음으로 맞이하는 곳이 간사이 공항이다. 말 그대로 간사이공항은 간사이 지방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이다. 그리고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항이기도 하다. 이 공항은 바다를 매립하여 조성한 인공섬 공항답게 공항 가는 길이 바다를 드라이브하는 느낌이다. 공항에서 오사카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는 것 외에도 난카이 전철이나 JR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필자는 오사카 중심부인 .. 2019. 4. 4.
다평아동센터 제2회 전국난타대회(학생부 금상) 2018.11.03. 다평센터 제2회 전국난타대회 참석했답니다. 경북구미 금오공대에서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에 못내 아쉬워서 한 컷 ~~ 학생부 금상 가즈아~~ 2018. 11. 5.
국립구미전자공고 24회 총동창회 체육대회 및 25회(국립2회) 정기총회 2018.10.20-21. 2018.10.20-21. 국립구미전자공고 24회 총동창회 체육대회 및 25회(국립2회) 정기총회 있었다. 다음에는 많은 친구들이 참석했으면 한다. 2018. 10. 25.
어느 가을 날~~ 대학강의 (직업윤리) 마치고 오래 만에ㅎㅎ 한 컷 올립니다. 어느 가을 날~~ 대학강의 (직업윤리) 마치고 오래 만에ㅎㅎ 한 컷 올립니다. 2018. 10. 25.
여성주의 운동의 함정: 페미니스트와 워마드 여성주의 운동의 함정: 페미니스트와 워마드 요즘 오세라비(본명 이영희)의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주목을 받게 되는 이유는 그의 저서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에서 ‘페미니즘이 한국 사회를 후퇴하고 있다’ 고 하는 저돌적인 선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 기존의 페미니스트의 주장과 다르다. 지금까지 기존의 페미니즘(feminism)이 여성주의, 여성중심주의 그리고 여성해방주의 측면을 강조했다면 그는 여남의 동등한 인간적 측면에서 접근한다. 여기에는 힘의 논리로 여성과 남성을 보고 있지 않고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하는 휴머니즘 측면에서 이다. 만약 여성과 남성이 인간 평등성의 가치적 측면에 접근이 차단된 채 오직 성(姓) 대결만이 주요 이슈로 부각된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결국 여와 남이.. 2018. 9. 28.
더불어 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임하면서.. 더불어 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임하면서.. 더불어 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에 공모한 김삼식입니다. 저를 잠시 소개하자면 과거에 누구나 그렇듯이 참 어렵게 살았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도 다닐 형편이 되지 못해서 부모님은 중학교 가지 못하도록 국민학교(현재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를 불태우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역시 마찬가지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워서 야간 고등학교 진학을 생각도 했었지만 결국 국립구미전자공고와 인연이 되어 구미 사람이 되어 20년 정도 살았습니다. 구미에서 2년 정도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에 가고 싶은 열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은 진학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일(신발공장, 일일노동자, 전자공장, 골프가방공장.. 201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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