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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의원 출마선언문 경상북도의회 의원  출마선언문 이번 지선에 경북 도의원에 출마한 김삼식입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경상북도 도의원 출마 선언문 올립니다. 경상북도 도의원 출마선언문 더불어 민주당원 여러분, 구미시민과 경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유권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8년 6·13 지방선거에 경상북도 도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더불어 민주당 당원 김삼식입니다. 저와 구미와의 인연은 1979년 구미전자공고 입학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도 다닐 형편이 되지 못해서 부모님은 중학교 가지 못하도록 국민학교(현재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를 불태우는 사건이 있었지만 다행스럽게 입학하여 졸업하고 고등학교 역시 마찬가지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진학을 염두 해 둘 수 없는 처.. 2018. 5. 14.
가로 지르는 짧은 생각 ? 가로지르는 짧은 생각 ? 요즘 대학에서 강의하는 과목 중에 하나는 ‘직업윤리’이다. 윤리하면 좀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우리 생활에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윤리란 어찌 보면 인간과 인간의 도리라고 보여 진다. 인간들 사이에 도리가 무너지면 사회나 집단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단체나 정당도 마찬가지이다. 윤리 중에 하나 인 우리나라의 정직도 수준은 아직 완벽하지 못한 것 같다. 그 이유 중에 하나도 원칙보다는 정과 의리를 중요하는 문화 때문이다. 우선 정과 의리 때문에 내 가까이 있는 사람을 편을 든다. 물론 옳고 그름의 판단이 중지 되고 이미 사심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사심이 개입되면 패권주의나 집단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공정성과 민주적 절차와 정의로움도 사.. 2018. 4. 15.
민주희망포럼 4월 정기모임 민주적 가치을 지향하는 민주시민의 모임인 민주희망포럼이 2월 달에 창립총회를 갖고 3월, 4월 정기모임도 가졌습니다. 참석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경북 구미에서 민주적 소양을 가진 시민들이 많아져서 변화되는 구미를 기대해봅니다. 2018. 4. 11.
일본 인문학여행 이야기 4 - 교토(Kyoto, 京都) (2) : 극단, 절대미, 정원 그리고 사찰 일본 인문학여행 이야기 4 - 교토(Kyoto, 京都) (2) : 극단, 절대미, 정원 그리고 사찰 금각사(金閣寺): 킨카쿠지, 은각사(銀閣寺): 긴카쿠지, 철학의 길, 청수사(淸水寺): 기요미즈데라, 일본 인문학여행 네 번째 이야기는 교토 여행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금각사, 은각사, 철학의 길, 청수사 등을 탐방하였다. 혹자가 말하기를 여행의 깨달음은 발견하는 자의 몫이라고 했던가? 이말은 일정량 일리가 있다고 본다. 필자에게도 여행의 목적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발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인문학 여행은 더더욱 그렇다. 즉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옆에 존재하고 있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낯선 곳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다. 인문학 여행이 더.. 2017. 12. 31.
일본 인문학여행 이야기 3 - 교토(Kyoto,京都) (1) : 교토의 역사와 조선인들의 아픔의 흔적- 일본 인문학여행 이야기 3 - 교토(Kyoto,京都) (1) : 교토의 역사와 조선인들의 아픔의 흔적- -교토: 교토역,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 교토국립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 귀무덤, 도요쿠니 신사 우리가 여행하는 목적은 낯선 세계를 만나고 배움의 여백을 열려놓고 역사와 타자의 존재를 통해 우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앎과 편견의 벽을 깨뜨리고 성찰하기 위해서인지 모른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길을 잃고 헤매는 존재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풍경으로의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또한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달게 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 준다. 20세기 위대한 성자인 크리슈나무르티는 말한다.“길을 떠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이해하라.” 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여행은 무.. 2017. 12. 28.
일본 인문학 여행 이야기 2 - 맛과 멋, 지진의 고베 그리고 아리마온천 - 일본 인문학여행 이야기 2 - 맛과 멋, 지진의 고베 그리고 아리마온천 - -고베(神戶, Kobe): 산노미야(三宮), 베이에어리어, 아리마온천(有馬溫泉) 일본의 인문학 여행 이야기의 두 번째는 오사카에서 가까운 고베이다. 고베는 일명 고베 대지진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고베를 탐방하기 전에 고베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있었다. 자연 재해의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이후 고베의 모습과 사람들의 삶도 관찰하고 싶었다. 이것은 단지 대상화된 사물을 관찰하기 위해가 아니라 누구나에게 닥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위협을 성찰하기위해서이다. 그것이 일본이기 때문에 예외는 아니라고 본다. 고베(神戶, Kobe)지진은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일명 ‘한신․ 이와지 대지진’(阪神·淡路大地震)이라고 일컫는.. 2017. 10. 13.
일본 인문학 여행 이야기 1 -나라시대(奈良時代)의 한국인의 흔적: 코후쿠지, 토다이지, 도래인 이야기, 정창원- -나라시대(奈良時代)의 한국인의 흔적: 코후쿠지, 토다이지, 도래인 이야기, 정창원- “일본을 알아야 일본을 넘어설 수 있다.” 여행이 즐거운 것은 때론 일상성에서 탈피하는 때문이고 또한 자기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탐색하는 일종의 호기심 때문일 것이다. 해외여행을 가기 위한 조건으로 첫 번째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고 두 번째로는 경제적인 필요일 것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다할지라도 여행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며 한 가지 조건만 있는 경우도 여행을 얼마든지 시도 할 수 있다. 이것은 여행에 대한 열정으로 가능하다. 비록 경제적 비용이 좀 모자란다 할지라도 그에 맞는 여행을 선택한다면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도 가족여행을 가기로 과감하게 시도한 것.. 2017. 8. 30.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국립2회) 졸업 35주년 행사를 다녀와서 ...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국립2회) 졸업 35주년 행사를 다녀왔다. 동기들과 샌생님들 등 약 100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있었다. 가끔 만난 친구도 있고 35년 만에 처음 만난 친구도 있다. 모두 반가운 친구들이다. (2017.06.17-18) 숙소는 계룡스파텔 별관이다. 여기는 대통령이 사용한 숙소인지라. 방의 구조가 미로로 특이하다. 방안에 방이있고 화장실이 있다. 2017. 6. 20.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국립2회) 졸업 35주년을 자축하며...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국립2회) 졸업 35주년 기념행사 일정 : 2017년 6월17일-18일 장소 : 대전 유성 계룡 스파텔 제작 : 김경호 (국립2회, 25회 동기)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국립2회) 졸업 35주년 행사을 맞이하여 제작된 동영상 2017. 6. 18.
체 게바라 평전 다시 읽기(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이하여....) 체 게바라 평전 다시 읽기(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이하여.... 체 게바라 평전은 15년 전에 구입하여 읽었던 책이다. 오랜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지금 다시 꺼내서 보는 것은 6월 항쟁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한국의 민주화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서 나라다운 나라가 무엇인지 성찰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도 뇌리를 스치는 언어는 ‘최고의 혁명가’, ‘정의와 희망의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생애에 모두 것을 던진 분’ 이다. 이 책은 체 게바라 전문가로 알려진 장 코르미에가 체 게바라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만든 책인 만큼 생생한 살아있는 평전이다. 체 게바라의 삶과 사상이 고스란히 생생하게 녹아 있어서 마치 체 게바라를 직접 만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프랑스 일간지 기자인 저.. 2017. 6. 10.
치열했던 22일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치열했던 22일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2017.05.08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구미 을 선대위 본부장 김삼식입니다. 5월 9일부터 선거체제로 돌입하여 총괄본부장의 위임으로 선대위를 총괄하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마무리되었음을 선대위 관계자들과 당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오직 문 후보를 당선을 위해 생업을 뒤로하고 22일 동안 치열하게 운동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아무런 대가도 없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이름 없이 물품을 지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대위를 말없이 도와주신 장기태 위원장님을 비롯해 선대위 위원장단 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비록 참석을 하지는 못했지만 뒤에서 응원해신.. 2017. 5. 13.
TK(대구경북)지역에서 구미 을이 최고의 득표율(26.53%, 문재인)을 얻은 이유(2017.05.12) TK(대구경북)지역에서 구미 을이 최고의 득표율(26.53%, 문재인)을 얻은 이유(2017.05.12)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열악한 구미지역에서 구미을 지역이 8개 읍. 면과 3개동으로 구성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가 구미 을 TK(대구경북)지역에서 최고의 득표율(26.53%)을 얻은 이유는 나름대로 전략이 숨겨져 있었다. 그 이유를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로 선거운동 기간 22일 동안 지친 몸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선대위 회의를 했기 때문이다. 선대위 회의를 통하여 그날 유세를 점검하고 그 바탕위에 전략적으로 새로운 방향을 설정했던 것이 주요했다. 둘째로 전략적으로 집중유세지역과 준 집중유세지역 그리고 일반지역으로 분류해서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집중지역은 인동(진미동)과 양포.. 2017. 5. 12.
르네상스 미술 읽기(수태고지) : 프라 안젤리코 (Fra Angelico)의 수태고지(受胎告知) - 붓을 쥔 성 프란체스코 - 르네상스 미술 읽기(수태고지) : 프라 안젤리코 (Fra Angelico)의 수태고지(受胎告知) - 붓을 쥔 성 프란체스코 - 프라 안젤리코 (Fra Angelico)의 수태고지(受胎告知) - 붓을 쥔 성 프란체스코 - Ⅰ. 들어가는 말 초기 르네상스 시대 때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안젤리코는 도미니코 수도회 수사 신부였다. 그의 그림은 신심 깊은 삶에서 우러나온 영성적인 체험이 녹아든 작품이며, 이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거룩한 것을 관상하도록 초대하고 있다. 안젤리코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안젤리코의 생애, 안젤리코의 작품세계와 영성, 작품해설 : 안젤리코 이전의 수태고지(1333년의 마르티니의 수태고지), 안젤리코의 수태고지(1430-1432의 안젤리코 수태고지, 1433.. 2017. 3. 18.
뉴스타그램 초대석: 김삼식 센터장 뉴스타그램 초대석 : 김삼식 센터장 새로넷 뉴스타그램에 초대석에 초대되었다. 지역 인물을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갑자기 연락을 받고 녹화해서 말이 버벅거립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2017. 3. 5.
애국과 태극기 애국과 태극기 애국은 태극기를 의미없이 요란하게 흔드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 깊이 간직한 태극기를 정말 필요할 때 꺼내여 사용하는 것이다. 2017/02/13 뜨르 2017. 2. 13.
최진기의 교실 밖 인문학 최진기의 교실 밖 인문학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아이작 뉴턴- 이 글은 책의 서두에 쓰여 진 글이다. 새겨 봄직한 말이다. 여전히 우리는 인문학을 공부할 때 인문학을 왜 공부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당장 인문학을 배우고 학습한다고 하더라도 삶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문학 열심히 공부하다고 당장 경제적으로 어떤 이득을 가져오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 천천히 되새겨 보면 인문학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담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인문학 읽기를 통하여 삶의 통찰력과 사유의 시야가 넓어질 수 있고 사물.. 2017. 2. 8.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재미있게 읽은 책 중에 하나다. 이 책에 대한 비평 보다는 저자의 새로운 시도에 관심을 집중하며 읽었다. 혹자는 인문학이 위기에 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인문학 열풍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작금에 인문학이 열풍이 이유는 인문학적의 상상력과 기술을 접목하여 창의적인 제품에 만드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스티븐 잡스 같은 사람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보통 사람들은 인문학과 기술과는 무관하다고 여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문학과 기술의 접합이라고 하는 이 모순된 사실은 인문학이 자본주의의 도구로 전략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원래 인문학은 인간의 흔적을 통하여 성찰하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다. 인문학은 생각하며 질문하고 질문하면 생각하는 사유의 힘이다. 이런 .. 2017. 1. 22.
권력의 사유화 권력의 사유화 권력의 사유화는 국민을 객체화할 뿐이다. 객체는 지배의 대상이지 함께 해야할 동반자는 결코 아니다. 2017/1/17 뜨르 2017. 1. 17.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심심풀이 민주당 대선 후보자 인물평(2017년 1월 10일) 심심풀이 민주당 대선 후보자 인물평(2017년 1월 10일) 심심해서 인물평을 하자면 첫째 문재인은 부산 87년도 민주화 운동 당시 제가 모신 어른 밑에서 함께 일한 사람(노무현, 문재인)으로서 꾸준히 한 길을 간 사람이라서 좋고 둘째 박원순은 한 때 비판한적도 있지만 그래도 한국 사회운동에 공헌한 인물로 높이 평가하면 좋고 셋째 이재명은 동 연배(64년생, 62년생)로서 살아온 여정과 가치 그리고 철학이 비슷해서 좋고 넷째 안희정은 이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은근히 소신이 있어서 좋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87년 6월 항쟁 그리고 7월 부산 서면 노동자 대투쟁 모습-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표 옆에 노무현 전 대통령 바로 옆 최성묵 목사(당시 민주당 최고위원) 세 분 중 한 분은 대통령 .. 2017. 1. 10.
인문학 스터디 마크C. 헨리/ 강유원 외 편역 인문학 스터디 지적 균형감각은 교양교육을 받은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위대한 열매다. 이 책은 미국의 대학 초년생을 위한 교양 학습 지침서이다. 각 주제별로 학문 분야에 대한 개괄을 안내한다. 그리고 각 장마다 읽어야 할 도서 목록 상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어서 인문학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원제 “A Student Guide to the Core Curriculum”에서 보여 주듯이 대학 교양교육의 핵심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서 전개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대학교육 제도에 대해서 시사점을 준다. 미국의 대학의 학부에서 자유전공은 교양 교육을 위한 제도이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자유전공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자유전공의 유래를 살펴보면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자유교육(liberal arts)에.. 2017. 1. 9.
구미 인문학 도시를 꿈꾸며... 구미 인문학 도시를 꿈꾸며...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더욱 인문학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구미도 인문학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 인문학 도시는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인문적 가치를 통하여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사람다움과 공동체 문화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우리에게 성찰하는 힘을 길러준다. 이처럼 성찰하는 시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좋은 인간 중심 도시가 된다. 또한 시민들에게 성찰하는 공간은 시민 중심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도 있다. 이제 구미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먼저 장단기적으로 구미시가 없애거나 고쳐야할 부분을 열거해 보았다. 1. 박정희 체육관 - 구미시민체육관 2. 새마을과 - 시민행복과 3, 새마을문고.. 2017. 1. 7.
미하일 바흐친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 민중문화』 미하일 바흐친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 민중문화』 바흐친의 라블레 읽기가 과연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인가? 라는 물음은 글을 읽는 내내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질문이다. 바흐친은 웃음, 광장의 언어, 민중 축제적 형식과 이미지, 향연, 물질적 육체적 하부의 이미지 등을 통하여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은 바흐친이 전혀 민중문화와 다른 풍요의 이미지와 웃음이미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로테스크한 몸의 이미지와 풍요로운 음식의 이미지와 결합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이미지들 통하여 중세적인 공포와 고뇌를 뒤집으려는 라블레와 바흐친의 카니발적인 그리고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는 그러면 이것이 .. 2016. 12. 31.
국정교과서의 문제 역사에 대한 해석은 다양성을 전제한다. 물론 다양한 해석 자체가 모두 참이라고 할수는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해석학의 역사 가운데 어렴풋이 해석의 기준은 있어야한다고 본다. 국정교과서는 역사를 오직 한가지 해석을 강요할 소지를 담고 있다. 해석의 방법과 해석할 집단에 의해 해석은 획일성과 편향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역사 교과사의 문제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 논쟁의 문제가 아니다.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는가의 문제이다. 만약 이 문제를 이념논쟁의 문제로 본다면 역사 해석의 고유한 영역을 편향된 이데올로기로 침범하게 되는 것이다. 역사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해야한다. 강요된 이념이 아니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전제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어떤 이념적인 문제도 스스로 자정될 수 있는 충분한 자양분이 있.. 2016. 12. 28.
종교와 정치 그리고 우상숭배 종교와 정치 그리고 우상숭배 죽음과 삶이 하나이 듯 신앙의 양심과 삶이 별개가 아니고 하나 일진데 잔인한 보수가 신앙적이고 선이 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할지라고 분명 신앙적이거나 선도 될 수는 없다. 또한 성서 적일 수도 없다. 만약 이것이 신앙이라면 혹시 나의 잘못된 신 념을 신앙에 맞추는 폭력이 아닌지 성찰이 필요할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보수를 지향하는 것이 신앙적 이라고 하는 착각에서 벗어날때 만이 기독교가 바로설수 있다. 신앙은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 적인 문법이 아니다. 신앙이냐 우상이냐 라는 물음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의 문제이다. 신앙은 성서가 지향하는 것을 조용히 따르면 실천하는 것이요 우상은 자신이 만든 개념이나 관념을 세워서 마치 신앙인 것처럼 착각하.. 2016. 12. 28.
사이비 종교와 정치 사이비 종교와 정치 사이비 종교는 개인을 우상화 하거나 그 종교를 위해 특정 개인에게 돈이나 권력이 집중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십중팔구 사이비 종교이다. 정치나 권력도 마찬가지이다. 정치나 권력이 개인화 되거나 사유화되면 사이비 정치가 되고 권력의 사유화가 된다. 2016. 12. 28.
한국사회 병폐의 압축 한국사회 병폐의 압축 박근혜 게이트는 냉철하게 생각해 보면 한국사회 병폐의 압축이다. 그리고 압축된 병폐가 드러난 것이다. 이러한 병폐의 압축판이 청와대이고 정부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밀폐된 거래와 끼리끼리 문화 그리고 집단 이기주의가 한국사회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이다. 한국사회는 역사적 사실을 평가하는 기준도 객관적 해석과 평가가 아니라 자기의 프레임 갇혀 평가하는 등 역사나 사회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사실이다. 여전히 과거 역사는 재대로 평가되지 않고 역사적 과오를 저질은 사람이 큰소리치는 사회는 좋은 사회와 국가로 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사실을 단적 보여준다. 우리는 이번 사건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잘 처.. 2016. 12. 28.
영화『판도라』후기 그리고 에너지 정책 영화『판도라』후기 그리고 에너지 정책 2016/12/23에 구미 CGV에서 영화 『판도라』를 감상했다. 영화 『판도라』는 연가시를 연출했던 박정우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제작기간 4년 정도 걸렸으면 제작비도 155억을 투자한 영화이라고 한다. 출연진은 김남길 (재혁 역), 김주현 (연주 역), 이경영 (총리 역), 정진영 (평섭 역), 김명민 (대통령 역), 김영애 (석여사 역), 문정희 (정혜 역)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시사점을 준다. 제일 먼저 재미있는 그리스 신화 『판도라』의 의미를 살펴보고 영화비평의 측면이 아니라 현대의 원전의 시사점을 중심으로 더듬어 보자. 그리스 신화에서 『판도라』는 최초의 여성으로서 지상으로 내려가기 전에 신과 여신들로부터 .. 2016. 12. 26.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국립2회) 이야기 국립구미전자공고 25회(국립2회) 이야기 1970년대 초반 경상북도 구미시에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공업단지의 조성이 완성되면 서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능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구미시 도량동 소재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는 문교부에서 운영을 관리하는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로 격상되었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 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였습니다. 저희 25기는 전국 단위 로 모집된 두 번째 기수로서 도량동으로 모이는 인연을 맺게 되었지요. 이때 응시기준은 각 학교 3학년 전체 석차가 5%이내인 학생에 한하여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아 지원할 수 있었고, 평균 3.4:1 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600명의 수재들이 저마다의 꿈을 품고 도량동으로 모였습니다. 2016. 12. 21.
태극기를 모욕하지 말라 ! : 태극기 이데올로기(ideology) 태극기를 모욕하지 말라 ! : 태극기 이데올로기(ideology) 1. 태극기를 모욕하지 말라.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극우 보수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자기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태극기를 이용한다. 그들은 태극기를 전면에 내세워 자신들만이 애국자라고 보이고 싶어 한다. 정말 그들이 애국자인가? 우리는 국가의 상징인 국기와 그 나라 국민의 애국심의 표현으로 애국가를 부르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당연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태극기와 애국가를 내세우지 않고 상식으로 받아들이고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살아갈 뿐이다. 이것을 대다수 국민들이 생각하는 애국이다. 2. 그런데 일부 수구 보수주의자들은 태극기를 이데올로기화 하고.. 2016. 12. 20.
호미 바바의 탈식민주의 전이(translation) 호미 바바의 탈식민주의 전이(translation) Ⅰ. 우리나라는 1945월 8월15일 해방을 경험한 민족이다. 우리나라와 만찬가지로 다른 나라들도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終戰)을 기점으로 식민 제국들은 공식적으로 해체되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떤 방식으로든 식민 통치를 지속하려는 식민 제국의 의도와, 식민주의의 유․무형의 잔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볼 수 있다.예를 들면, 미국이 무기를 공급하고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장시킨 걸프 만에서 이라크를 무력 침공한 것에서도 볼 수 있고, 박애주의란 이름으로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견한 것은, 제국주의가 과거 식민 통치 기간에 행했던 양상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신(新)식..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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